원정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패하며 이번 시즌 리그와 아챔 등에서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말콤과 알도사리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상대에게 3차례나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잘하는 홈에서 2차전이 준비되어 있기에 포기할 상황은 아닙니다. 알함단과 말콤, 마이클이 스리톱으로 나서 경기 내내 공격의 기어를 올릴 것이고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중원에서 공격에 가담할 것입니다.

홈에서 두 골 차로 승리했기에 원정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한 골 차이면 결승으로 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굳이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네이더와 박용우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수비 라인과 최대한 간격을 유지하며 수비에 집중할 것이고 측면 수비수들이 오버래핑에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힐랄의 승리를 봅니다. 알 불라이히의 무리한 박스안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주며 원정에서 패한 알힐랄이지만 시즌 내내 아시아에서 가장 위력적인 팀이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밀린코비치사비치와 네베스가 경기 내내 중원을 장악하며 최전방의 공격수들을 살릴 알힐랄이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