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KBO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국야분석

4월 5일 KBO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국야분석

아재요 0 1091

- 롯데 투수


등판이 하루 밀린 이인복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경기를 잡고 흐름을 이어가려는 복안이었으나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며 오히려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5선발이 1선발 수준과 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자신의 강점인 투심을 조금 더 개선하며 땅볼 유도능력을 더 키웠다. 하지만 여전히 피안타율이 높고 변화구로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을 때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지 못하거나 의미 없는 볼이 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공격적인 타격을 했을 때 투심과 시너지가 나오면 5~6이닝을 책임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으나 상대 타선의 강한 타구를 날릴 수 있는 좌타 라인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기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마다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 또한 구승민이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경기 후반 변수를 내주고 있다. 전미르 - 최준용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체력적인 부담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최준용 - 김원중만으로는 경기 후반을 길게 버텨내기 어렵다.




- 롯데 타선


레이예스 - 전준우와 함께 하위 타선에서 손호영 - 정훈이 적극적인 타격을 통해 상대를 압박한다. 노진혁 또한 빠른 볼 대처능력을 보여주며 일발 장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응집력이 발휘되기 시작하면 득점 루트는 확실하게 형성한다. 하지만 빠른 볼 대처능력과 대비해 변화구 대처능력은 여전히 부족하다. 무엇보다 작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는 등 세밀함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다. 이번 경기에서도 각도 큰 변화구를 구사하는 브랜든을 상대로 높은 헛스윙률을 보이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중심 타선의 활약과 대비해 테이블세터가 출루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 두산 투수


높은 존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빠른 볼과 함께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브랜든이 작은 부상을 보였지만 지난 등판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6~7이닝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박치국이 연투를 했으나 타이트한 상황에서 불펜 소모가 적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경기에 마운드 운영을 집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브랜든이 지난 시즌과 대비해 변화구의 질을 개선했기 때문에 다양한 패턴을 통해 위기 상황마다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주축으로 활약했던 필승조 선수들이 비교적 부진하고 있으나 상대와 대비해선 밀리지 않는다.




- 두산 타선


김재환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개인 교습을 받는 등 지난 겨울 많은 것을 바꿨는데 자신의 강점이었던 장타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중심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여기에 허경민, 강승호 등 뒷받침 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쉽게 잃지 않는다. 여기에 양의지까지 다시금 가세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빠른 볼과 대비해 변화구 완성도가 부족한 이인복을 상대로 끌려 다니는 흐름을 보이더라도 경기 중반 이후 상대의 주 구종을 공략하기 시작하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 결론


양 팀 모두 지난 경기에 아쉬운 패배를 했다. 하지만 불펜 소모가 많았던 롯데와 대비해 두산은 불펜 소모를 줄였고 선발 맞대결 또한 두산이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선 중심 타선의 활약이 눈에 띄는 롯데가 밀리지 않을 수 있어도 하위 타선과의 짜임새는 두산이 앞서는 흐름이다. 언더와 함께 두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0 Comments

KBL,NBA,MLB,NPB,EPL,챔피언스리그,프리메라리가,분데스리가,세리에A,배구 등등

각종 스포츠분석 게시판입니다